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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운하 크루즈 그리고 하이네켄 체험~2014/베네룩스 2013. 10. 20. 20:49
암스테르담에는 운하 크루즈를 운영하는 업체가 여러 곳이 있었다.
카페에서 몸을 녹이며 홀랜드 패스 가이드 북을 확인해 본 후, 쿠폰으로 탈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이동했다.
크루즈를 기다리며 시간이 남아, 바로 앞 안네의 집에 가보려고 했으나,
안네의 집은 토요일에 휴무!!!
그 대신 코너에 있는 안네 동상과 사진만 찰칵.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있다던 소녀상이 오버랩 된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비가 와서 그런가 주말이라 그런가. 늦은 오후 운하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했다.
크루즈 정류장 건너편의 수상가옥.
튤립 박물관과 치즈 박물관 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홍보 현판도 걸려있다.
투명한 뚜껑이 덮여있었던 크루즈.
창문이 있긴 했는데 아직 내리는 비 때문에 열진 못하고, 창문 넘어 암스테르담의 풍경들.
다리가 열리는 것을 구경하다니!
한 시간 가량 크루즈를 타고, 원래 크루즈를 탔던 정류장에 돌아왔다.
그리고 얼마 안 되는 거리에 있다는 튤립 박물관으로 향했다.
튤립 박물관은 입구에 튤립 구근과 각종 기념품을 파는 기념품 샵이 있었다.
이 박물관은 튤립에 대한 각종 정보가 있다기 보다는,
현재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튤립이 역사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었는지 설명해주고 있었다.
티켓은 이 스티커! 네덜란드 곳곳에서 XXX 깃발을 볼 수 있었다.
네덜란드 건물은 어디서나 마주할 수 있었던 계단. 이런 경사는 여기서는 보통이다.
한 때 튤립 구근은 집 값만큼의 값어치를 해서, 귀족들에게 부의 상징이었다고도 한다.
튤립 박물관을 나서니, 이제 슬슬 해가 지려는 것 같다.
이제 다음 목적지는 하이네켄 체험관!
역광을 피해보려 필터를 입혀서 찍은 사진!
트램에서 내리니 코 앞에서 반겨주고 있는 하이네켄!
홀랜드 패스 튤립쿠폰으로 하이네켄 체험관에 입장할 수 있다.
별도로 티켓으로 교환할 필요 없이, 바로 입장가능했다.
입장시 나눠주는 가이드 북과 팔찌!
초록색으로는 하이네켄 시음권이어서 두 잔 무료로 마실 수 있다.
그리고 흰 색으로는 기념품으로 바꿀 수 있다.
드디어 입장!
하이네켄의 역사와 맥주가 만들어지는 공정이 전시되어 있었다.
4D체험관에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단계별로 물도 튀고, 스릴 만점!
영상 체험을 마치고 나오면, 맥주 시음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건 팔찌 쿠폰과 교환할 필요 없음!
빠르고 정확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빛의 속도로 맥주를 공급!
그리고 제일 마지막 하이라이트! 맥주 시음 시간!
하이네켄을 나와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
박물관지구 공원을 다시 지나가게 됐다!
이 근처는 모두 박물관!
아침에 그렇게 사람이 많던 반 고흐 박물관
하루 일정을 모두 마치고, 숙소에 잠시 들렸다 늦은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나섰다.
숙소 근처 왠만한 식당에는 빈 자리가 없어서, Leidseplein 으로 향했다.
이 근처는 운하를 따라 식당가가 형성되어 있었다.
이렇게 암스테르담 마지막 일정도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