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베네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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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요새의 도시~2014/베네룩스 2014. 1. 12. 21:56
다시 기차를 타고, 룩셈부르크로.긴 시간이기에 맥주 한 캔 목축이며... 드디어 도착한 룩셈부르크.요새의 도시라는 별명에 걸맞게,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우거진 숲을 가진 도시의 느낌.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러 대충 확인을 하고,금강산도 식후경! 독일의 양과 프랑스의 맛이라더니,음식이 어마어마하게 나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걷고, 또 걷고. 발길 닿는대로 걸어다녔던 이번 여행은 여기서 마무리된다.이 후 다시 하염없이 암스테르담으로 돌아가고,태풍 때문에 돌아오는 일정이 꼬였던 건,한번이면 족할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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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초콜릿 천국 그랑드사브롱~2014/베네룩스 2014. 1. 12. 21:46
온전히 브뤼셀을 돌아보기로 한 날.점심을 뭘 먹지 고민하고 있는데,집 앞 광장에 진동하는 맛있는 냄새!범인은 바로... 광정 옆 해산물 요리 가게!우리도 자리를 잡고, 현지인들과 섞여서,손짓 발짓을 총동원한 주문 공세! 그리고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다는 초콜릿 거리를 찾아가보기 위해그랑드사브롱으로 출발! 여기도 노틀담 성당. 그랑드사브롱 광장에서 시작된초콜릿의 유혹.우와아아앙!!! 두 눈 휘둥그레해져서 구경하다,집주인 커플의 강추인 이곳!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커피 한 잔 하고 가기로 했다. 초콜릿 전문점이라 그런가. 카푸치노를 시켰는데,맛보기로 나오는 트러플. 아, 행복하다 다시, 궁도 돌아보고, 공원에서 공연중인 어린 친구들도 만나고, 특이하다 싶은 건물들 구경하며 그랑플라스로. 초콜릿 속에 파묻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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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 장엄하고 웅장한 중세 도시~2014/베네룩스 2014. 1. 8. 01:12
겐트.사실 큰 기대를 했던 도시는 아니었다. 일단 도착했으니, 구시가지로 진입하여 성당을 찾아갔다.하필 공사중이었던건 애석한 점 ㅠ원래는 여기 종탑에 올라가고팠는데... 점심 무렵 도착했으니 일단 식사부터. 주륵주륵 오락가락하던 비는 다행히 서서히 그쳤고,마침내 회색빛 웅장한 도시가 본 모습을 드러냈을 때,벌어지는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겐트에 왔으니, 그라벤스틴 성 구경을 해봐야지! 맨 위층에서 겐트 시내 전경을 볼 수도 있음.해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아래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진.모든 컴퓨터 배경화면을 장식한 이 사진!성 벽을 따라 돌다가, 틈새로 내려다본 겐트.이 중세의 도시, 매력적이다! 트램이 꺾어지는 빨간색 건물과 갈색 건물사이 골목에는로컬에서 유명한 케익 가게가!포장해서 사가면 더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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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게 또는 브뤼헤, 정갈하고 아기자기한 레고 도시~2014/베네룩스 2014. 1. 8. 00:24
브뤼헤, 그들의 언어로 브루게.아기자기한 운하 도시로 향하기로 했다.집 주인 Laurent는 우리에게 브뤼셀 팁과 함께,우리의 목적지! 브루게 지도를 똻!!!우왕 +_+ 유레일 패스에서, 베네룩스는 한나라로 묶여있었다.열심히 기차타고 고고씽! 브루게 역에서 내려, 역 안 인포메이션 센터를 들렸다가,패기 있고 용감하게! 걸어서! 구시가지로 고고씽! 여러 블로그에서 봤듯이 중앙 광정에 들어서니... 날은 좀 궂었지만... 정갈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이제 운하를 보러 가볼까! 운하를 따라따라,골목 여기저기를 쏘다녔다.신나게 걸어다니고, 사진 찍고, 감탄하고,아... 한 달 만 여기 살고 싶다 ㅠ 그리고 브루게에서도 빠질 수 없는..먹방!!!! 연어가 들어간 햄버거. 빠질 수 없는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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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그랑플라스 광장과 오줌싸개 동상~2014/베네룩스 2013. 12. 8. 16:04
로테르담에서 브뤼셀로 이동.로테르담에서 오래 머물지 못해 건축물 구경을 제대로 못한건 아쉬웠다. 그래도 그랑플라스가 기다리니까! airbnb에서 예약한 숙소로 찾아가기 위해 메트로 타고 고고씽!밖으로 나와보니까... 우와! 작은 광장! +_+ 숙소에 짐을 맡기고 간단하게 허기를 면하기 위해 그랑플라스로 고고씽!도중에 만난 이름이 탐나는 카페로 직행. 파스타는 맛있었다.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시켜먹던 거대한 파르페가 탐났다... 다시 그랑플라스로. 요길 보고 조길 봐도,너무 가까운 거리라 거대한 광장을 다 담아내지 못한게 아쉽다. 그리고 거리 끝! 초콜릿 상점이!!!! 유럽 3대 허무라던 오줌싸개 동상도 보고, 그토록 탐내던 초콜릿 분수까지! 확실히,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느낌은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이제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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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마을 킨데르다이크~2014/베네룩스 2013. 12. 8. 15:52
사실 여행을 준비하면서, 풍차마을을 두고 어디가 좋을지 고민을 했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는 잔센스칸스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는 킨데르다이크.그러다 좀 투박하고 거칠더라도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킨데르다이크로 결정!네덜란드에서 벨기에로 넘어가는 일정도 한몫했다.어차피 아래로 향해야 하는 길. 로테르담으로 숙소를 옮기고 킨데르다이크로 향하기로 했다. 숙소 아래층에 눈길을 사로잡았던 베이커리 카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가볍게 아침식사 후 출발! 함께 여행간 친구가 귀여운 기념품을 챙겼었다. 그러자 주인장 언니가 답례로 준 나막신 장식물.크리스마스트리에 걸어두라고 했다! 그냥 걸어놔도 귀여움 ~ 로테르담에 도착! 이제 숙소를 찾아가야할 때. 로테르담은 1시간 이용권이 3유로였다.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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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운하 크루즈 그리고 하이네켄 체험~2014/베네룩스 2013. 10. 20. 20:49
암스테르담에는 운하 크루즈를 운영하는 업체가 여러 곳이 있었다.카페에서 몸을 녹이며 홀랜드 패스 가이드 북을 확인해 본 후, 쿠폰으로 탈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이동했다.크루즈를 기다리며 시간이 남아, 바로 앞 안네의 집에 가보려고 했으나, 안네의 집은 토요일에 휴무!!! 그 대신 코너에 있는 안네 동상과 사진만 찰칵.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있다던 소녀상이 오버랩 된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크루즈 정류장 건너편의 수상가옥.튤립 박물관과 치즈 박물관 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홍보 현판도 걸려있다. 투명한 뚜껑이 덮여있었던 크루즈.창문이 있긴 했는데 아직 내리는 비 때문에 열진 못하고, 창문 넘어 암스테르담의 풍경들. 한 시간 가량 크루즈를 타고, 원래 크루즈를 탔던 정류장에 돌아왔다.그리고 얼마 안 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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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반 고흐 박물관~2014/베네룩스 2013. 10. 12. 15:36
2013년 9월 14일. 여행의 두 번째 날.전 날 담 광장 근처 베이커리에서 구입한 크로와상으로 가볍게 아침을 해결하고, 반 고흐 박물관으로 향했다. 집주인 Amanda가 일정을 듣고 선뜻 빌려준 박물관 패스로 인해, 반 고흐 박물관 입장료를 아낄 수 있었다.가기 전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가면 긴 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다.홀랜드 패스로 할인까지 적용!사람 많다는 소리에 오전 9시 관람으로 예약했다.반고흐 박물관 예약은 여기, 홈페이지에서. http://www.vangoghmuseum.nl/vgm/index.jsp E-ticket을 펄럭이며 긴 줄을 무시하고 앞으로 씩씩하게 나아가면 한번에 쓱 들어갈 수 있다.예약한 시간에서 30분 후까지 도착해서 입장하라고 안내사항이 나와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