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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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기 - 080629~2014/대만 2008. 7. 1. 02:25
새벽 세시반 귀가의 여파로, 결국 늦잠을 자버렸다. -ㅠ- 그래서 아침밥도 놓쳐버리고... (아쉬워라!) 난징동루, 소고백화점, 뉴욕뉴욕도 저~ 멀리 사라져버렸다. 그래도 다행인건, 소고백화점 건너편에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는 걸 알아서, 공항 버스 정류장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것. 공항까지 꽤 시간이 걸릴 것을 예상하여, 우리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바로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공항 버스 정류장 앞에 서 있었더니, 어디선가 나타난 매표 아저씨. 공항으로 갈 것이냐고 물으면서, Airport로 확인해주시는 센스 :) CKS 공항 안을 돌고 돌아,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 그런데 여기서 실수;; 터미널 1으로 가야하는 데, 우리는 아까 옆에 계신 분이 친절히 알려주셨음에도, 무슨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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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기 - 080628~2014/대만 2008. 7. 1. 02:23
고대하던 단수이와 고궁박물관을 가기로 한 날. MRT를 타고 사상 최대 장거리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우리는 아침 식사를 든든히 하기 위해, 아침 일찍 식당으로 향했다. 잠들기 전, 아무리 도란도란 애기를 많이 하더라도 다행히 아침이면 눈이 번쩍 떠졌다. 이런게 여행의 힘인가??ㅎㅎ 전날 지우펀 사진 쓰나미의 여파로 종종 지씩이는 괴로와했었다...=ㅅ= 배불리 아침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지씩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웠다. 뭐, 최대의 화두는 촛불집회 관련이긴 했는데... 식사를 마치고, 출발할 준비를 하는데, 누군가 우리 방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아직 외출을 하지 않았으니 메이드는 아닐 것 이고... 밖을 살짝 내다보니, 어떤 여자분이 계시는 것이었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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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기 - 080627~2014/대만 2008. 7. 1. 02:22
이젠 좀 멀리 돌아보고자 한 날 드라마 온에어를 통해 한국에도 소개되었던, 타이베이 외곽, 지우펀도 방문하고, 대만 드라마에 자주 등장했었다는 미라마 파크 관람차를 타본 후, 대표적으로 유명한 스린 야시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먼저 지우펀으로 가기! 숙소에서 MRT를 타고 쭝샤오푸징 역에 도착해서, 소고 백화점 맞은편 쪽으로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즐비해 있는데, 이 중에 지우펀을 가는 버스가 있다 :) 대만의 버스 정류장은 버스마다 표지판이 꽂혀 있어서, 타야할 버스 번호에 해당하는 표지판 뒤로 줄을 서있으면 된다. 소고 백화점 건너편 정류장에는 공항으로 가는 버스도 있었고, 지우펀을 가는 버스도 있었고, 타이베이 시내도 시내지만, 외곽으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버스도 많았다. 서둘러 출발한다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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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기 - 080626~2014/대만 2008. 7. 1. 02:21
이튿날. 호텔 조식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매일매일 메뉴도 바뀌고, 조촐하지만 취향대로 먹을 수 있는 뷔페식 +_+ 무엇보다, 만두가 항상 있어서... 나는 좋았다...>_< 일찍 아침식사를 하고, 다음날 성공적인 지우펀 여행을 위해! 편안한 귀가길을 위해! 먼저 타이베이 역으로 가서, 지우펀에서 타이베이까지 오는 기차편을 알아보기로 했다. 지우펀은 대만 내에서도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기 때문에, 돌아오는 차안은 전쟁통이라고....=_= 다니면서 느낀건데, 이 나라에는 참 오토바이가 많다. 엄밀히 말하자면 스쿠터! 신호 대기에 걸렸다가, 신호가 바뀌면, 맨 앞에 줄지어 서있던 스쿠터 부대가 일제히 우와와와와왕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하나 더. 녹아내릴 듯 덥고, 습하다가, 한순간 비도 자주 쏟아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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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기 - 080625~2014/대만 2008. 7. 1. 02:20
방학이 시작되었으나, 기말고사 이후로 잡혀있던 몇개의 과제들로 인해, 실질적은 방학은 기말이 끝나고 며칠 뒤, 월요일에야 맞이할 수 있었다. 계절학기가 시작하기 전, 짧은 방학을 즐기기 위해 계획했던 여행. 솔직히, 서울, 다시말하자면 한국을 떠나서 숨 좀 돌려보자, 란 심산이었다. 오후 3시 50분, 대한항공 KE693 타이베이 행. 일찍 수속을 마치고 여유있게 탑승하자는 계산하에 열두시에 동행하기로 한 친구와 공항에서 조우하였다. 역시 예쁘고 친절한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언니들:) 샤방샤방 언니들과 함께, 타이베이 국제공항으로 향하였다. 비행기에 오르니, 중국 음악이 흘러 나오고 있었고, 중국어로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승객들이 중국인이었다. 온에어를 통해 대만이 소개도 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