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시반 귀가의 여파로,
결국 늦잠을 자버렸다. -ㅠ-
그래서 아침밥도 놓쳐버리고... (아쉬워라!)
난징동루, 소고백화점, 뉴욕뉴욕도 저~ 멀리 사라져버렸다.
그래도 다행인건,
소고백화점 건너편에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는 걸 알아서,
공항 버스 정류장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것.
공항까지 꽤 시간이 걸릴 것을 예상하여,
우리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바로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공항 버스 정류장 앞에 서 있었더니,
어디선가 나타난 매표 아저씨.
공항으로 갈 것이냐고 물으면서,
Airport로 확인해주시는 센스 :)
CKS 공항 안을 돌고 돌아,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
그런데 여기서 실수;;
터미널 1으로 가야하는 데,
우리는 아까 옆에 계신 분이 친절히 알려주셨음에도,
무슨 말인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터미널 2로 온것이다.
그 바람에 급하게 터미널 1에서 터미널 2로 스카이 트레인으로 이동.
간단히 대만식 간식거리를 사들고,
우리는 돌아오는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 여행의 교훈은,
다행히 지씩이와 여행 코드가 잘 맞았다는 것!
그리고 둘만의 여행도 충분히 버라이어티 하고 재밌을 수 있다는 것.
이제 우리는 다음 여행지를 정하려고 한다. 냐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