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향에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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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거센 제주 바람. #하도핑크 #카페벨롱 #관음사 #오후다섯시두가지착각조차도제주한달살기 2021. 5. 1. 21:58
저녁 여덟시쯤 깨무룩 잠이 들었다 밤 열시 반?쯤 눈이 떠졌다. 그리고 이 때 큰 실수를 했으니 시계 확인한다고 휴대폰을 본 것이다. 그대로 점점 정신이 맑아지며 밖에 휘몰아치는 천둥번개와 거센 빗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휴대폰 만지작 거리다 눈 감고 뒤척이길 여러차례, 결국 새벽 늦게 잠이 들었고 눈 떴을 땐 오전 열한시 반이 되어가고 있었다! 낮밤 바뀐 한량 모드는 이번 주말까지만 유예하기로 하고, 새벽에 정리했던 동선대로 서둘러 움직이기로 했다.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 딱새우 리조또를 먹기로 하고 하도핑크로 향했다. 먹기 좋게 칼집 난 딱새우를 수저와 포크로 똑똑 떼어먹고, 매콤한 맛에 콧물 날 것 같을 땐 카라향 에이드를 들이켰다. 카라향 자체가 달아서 그런지 시럽을 넣으셨는데도 몸서리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