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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스테르담, 숙소 그리고 중앙역과 담 광장
    ~2014/베네룩스 2013. 9. 30. 00:22

    서울과 암스테르담의 시차는 7시간. 

    9월은 아직 섬머타임이 적용되는 기간이라 8시간 차이가 7시간이 되어있었다.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자다깨다 반복하며 도착했어도 현지시간으로 여전히 9월 13일.

    조삼모사라고 할지라도, 괜히 시간을 번 것 같은 기분!


    여행 시작은 당일 저녁 하이네켄 체험관 방문이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들의 반복으로 공항에서 체류시간이 길어졌고,

    숙소에 도착하니 이미 오후 5시 30분. 평일 하이네켄 체험관은 오후 6시 30분 입장 마감인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하이네켄은 깔끔하게 다음날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조금 일찍 퇴근한 호스트를 만나 체크인을 하고 집 사용 설명법을 경청했다.

    숙소는 airbnb에서 확인한 사진과 완전 똑같았다! 

    거기에 욕실용품, 헤어 드라이기, 주방용품, 심지어 냉장고도 공용으로 쓸 수 있게 해주셨다!

    사용할 수 있는 물품만 봤을 땐 호텔 부럽지 않다, 네덜란드 건물 특유의 계단만 제외한다면.

    그리고 바로 앞에 알버트하인이 있었다! 마트가 코 앞이라니!


    숙소 사진은 여기 https://www.airbnb.co.kr/rooms/1171071 


    심플하지만 컬러감이 돋보였던 거실!


    짐 정리도 하고, 정신도 좀 추스리고, 한숨도 돌리고!

    저녁 식사도 할 겸 중앙역으로 이동했다. 


    모든 트램 노선 최종 종착지는 암스테르담 중앙역이었다.



    암스테르담 역을 등지고, 좌측에 관광정보센터가 있으나, 오후 6시까지여서 건물만 멀뚱히 구경했다. 

    좌측에 GVB센터가 있어서, 홀랜드 패스 파랑티켓을 1일권으로 교환! 

    홀랜드 패스 -> GVB 24시간 교환은 중앙역 GVB 센터만 가능하다고 한다.


    트램 탈 때 찍고 내릴 때 찍는 건 서울과 동일! 종이가 구겨졌는데도, 카드 인식기에서 제대로 인식된다.


    숙소로 이동하면서 구입했던 1시간 교통권이 아직 유효했던지라, 

    1일권은 다음날 개시하기 위해 가방에 고이 넣어두고, 중앙역에서 트램을 타고 담 광장으로 이동했다. 

    트램 두 정거장 정도 밖에 안됐던 거리지만, 중앙역에서 쭉 걸어내려와도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왕궁


    왕궁과 마주보고 있는 국립기념비. 2차 대전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기념비라고 한다.


    담 광장에는 카페나 식당도 많고, 기념품 가게도 많았다.
    치즈, 나막신, 튤립, 풍차. 
    그들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잘 활용하고 있었다.

    기념품 샵이 2층까지 되어있길래 올라가봤는데, 천장을 가득 메우고 있던게 자세히 보니 모두 나막신이었다.


    국립 기념비 우측 뒤로 식당가가 보였다.

    암스테르담 도착하기 직전에 먹은 기내식 때문에 친구와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눈에 띈 뉴욕 피자! 


    포르마지 피자 한 조각. 얼굴만한 한 조각인건 함정.


    깨끗하게 비우고 나왔다. (ㅋㅋㅋ)


    공항을 나설 때부터 부슬부슬 오기 시작하던 빗줄기는 점차 굵어지기 시작했다. 그보다 더 큰 장벽은 바람!

    식사를 마치고 운하를 따라 산책을 하려던 계획을 실천해보려고...했지만! 

    일탈을 꿈꿔봤으나, 막상 먹으라고 상차려주니까 수저도 못 뜬 격이랄까.

    옆이 바로 홍등가여서 포기했다.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첫 날이니까...라며, 결국 일찍 숙소로 돌아왔다. 


    손에는 알버트하인에서 산 맥주 캔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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